상품의 생명을 다루는 일,
현장의 니즈를 이해하는 게 우리의 경쟁력
ORDER HEROㅣMD (상품운영)
Q. 여러 선택지 중에서 '식자재의 디지털 전환'을 꿈꾸는 오더히어로에 합류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을까요?
식자재 유통은 오랫동안 관계와 경험 중심으로 운영되어 온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업장별 발주 주기, 메뉴 구성, 원가 흐름, 반복 구매 특성 등 데이터로 읽을 수 있는 요소가 매우 많습니다.
오더히어로는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운영 방향을 빠르게 조정할 수 있는 구조가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어떤 업종에서 어떤 SKU가 반복 구매되는지, 가격 변화에 업장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원래 숫자를 기반으로 매출 구조를 보고 운영 전략을 설계하는 업무에 강점이 있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식자재 유통에서도 이러한 방식이 가장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고 판단했고, 실제로 상품 운영을 넘어 공급 구조와 매출 성장까지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합류를 결정했습니다
Q. 본인이 발굴한 상품과 제안한 가격이 사장님들의 가게 운영에 어떤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업장에서 가장 크게 체감하는 가치는 원가 안정성과 발주 효율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저렴한 상품보다 발주 편리성, 배송, 정산에 대한 강점이 업장에서는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상품을 검토할 때 단가뿐 아니라 발주 빈도, 보관성, 업장 활용도까지 함께 고려합니다. 가격 역시 무조건 최저가를 만드는 것보다 메뉴 마진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급 이슈가 예상되는 상품은 선매입을 통해 원가 변동을 줄이거나 대체 SKU 를 빠르게 운영해 업장 운영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대응해 왔습니다.
결국 좋은 상품과 가격은 단순한 할인보다 사장님이 안정적으로 가게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상품운영 MD로서 딜리버리랩에서 보낸 시간 중 사장님께 가장 큰 도움을 드렸다고 생각되는 뿌듯했던 순간을 들려주세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기존 벤더 중심으로 운영되던 일부 핵심 상품을 제조사 직거래 구조로 전환했던 일입니다.
기존에는 중간 유통 단계가 많아 가격 경쟁력이 제한적이었고, 수급 이슈가 발생했을 때 대응속도도 느린 편이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물동량이 충분한 SKU를 중심으로 제조사와 직접 협의를 진행했고, MOQ와 물류 리스크까지 함께 검토하며 구조를 전환했습니다.
그 결과 원가를 낮추면서 공급 안정성도 개선할 수 있었고, 실제로 해당 상품을 많이 사용하는업장들의 재구매 흐름도 더욱 안정적으로 유지됐습니다. 단순히 특정 상품의 판매를 늘린 경험보다, 업장에서 지속적으로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공급 구조를 만든 경험이라는 점에서 가장 뿌듯했습니다
Q. 딜리버리랩 상품운영팀에서 요즘 가장 관심을 가지고 집중하고 있는 아이템이나 업무는 어떤 것인지 얘기해 줄 수 있나요?
최근에는 직매입 가능한 가공·냉동 식자재 확대와 상위 SKU 운영 고도화에 가장 집중하고 있습니다.
식자재는 반복 구매가 핵심인 만큼 상위 SKU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영하느냐가 매출에 큰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업종별로 자주 사용하는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물동량이 확보되는 SKU는 제조사나 수입사와의 직거래 구조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업장별 발주 패턴을 기반으로 묶음 구성과 프로모션 시점도 지속적으로 조정하고 있습니다. 동일한 할인이라도 업장 사용 흐름에 맞게 설계했을 때 구매 전환율이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Q. 어떤 성향을 가진 동료가 딜리버리랩 상품운영팀에 합류했을 때, 팀과 개인이 모두 가장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상품운영팀에서는 숫자를 기반으로 문제를 빠르게 정의하고, 이를 실행으로 연결할 수 있는 동료가 가장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MD 업무는 데이터 분석만 잘하거나, 반대로 공급사 커뮤니케이션만 잘한다고 성과가 나는 구조는 아닙니다. 매출 흐름과 SKU별 회전율, 업장별 구매 패턴을 보며 문제를 빠르게 파악한 뒤, 곧바로공급사 협의나 가격 조정, 노출 전략 변경으로 연결할 수 있는 실행력이 중요합니다.
또한 식자재는 예상치 못한 수급 이슈나 시세 변동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정답을 기다리기보다 우선순위를 빠르게 정하고 대안을 만들어 실행하는 문제 해결형 성향이 잘 맞습니다. 무엇보다 팀 차원에서는 ‘내 카테고리’에만 집중하기보다 서비스 전체 매출과 업장 경험을 함께보는 시야를 가진 분이 합류했을 때 가장 큰 시너지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Q. 합류를 고민하는 예비 MD분들께 오더히어로가 왜 성장을 위한 최고의 무대인지 한마디 부탁드려요.
오더히어로의 가장 큰 장점은 MD가 단순 상품 운영에 머무르지 않고 매출 구조 자체를 직접 설계해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상품 소싱, 공급사 협상, 가격 전략, 프로모션, 직매입 구조 개선까지 MD 가 매출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성장 속도가 빠릅니다. 특히 식자재는 반복 구매 데이터가 명확해 내가 바꾼 전략이 숫자로 바로 확인된다는 점에서 실무적으로 배우는 깊이가 큽니다.
단순 운영을 넘어 본인의 판단으로 매출을 키우고 공급 구조까지 개선해보고 싶은 MD에게 매우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